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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정보

김장준비-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 시장 새우젓 사기(새우젓종류, 새우젓보관법 등)

새우젓 사기 - 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 시장

 

김장에 들어가는 새우젓을 사기 위해 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농산물은 직접 보고 사는 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직접 시장에 가려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젓갈시장을 찾아봤어요.

 

강경 젓갈이 굉장히 유명하지만 집에서 멀어서

수도권 인근 시장으로 알아봤습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

소래포구, 강화 풍물시장, 김포 대명항, 강화 외포항 젓갈 수산 시장이 제일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원래 소래포구에서 계속 새우젓을 사다 먹었었는데

저번에 산 새우젓이 조금 맛이 없어서

이번에는 바람도 쐴 겸 강화도 외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외포항 젓갈시장은 지난 3월에 큰 불이 났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번 10월에 다시 재개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시장을 다시 지어서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주말에 갔었는데 김장 때문에 그런지 굉장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도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한 바퀴를 돌아서 주차 자리를 찾아야 했어요.

 

 

시장 안에 들어서면

정말 다양한 새우젓과 젓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화도가 새우젓이 유명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강화도 새우젓은 강화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매년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새우가 잡혀 전남 신안군과 함께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꼽힙니다.

특히 외포항은 매해 새우젓 축제가 열릴 만큼 새우젓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각 집마다 새우젓의 종류도 가격도 달랐습니다.

맛보기가 가능하니 맛보시고 마음에 드는 거 구매하면 될 것 같아요.

 

 

 

젓갈뿐만 아니라 건새우, 해산물도 팔더라고요.

물론 젓갈이 주를 이뤄서 

해산물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볍게 구매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추젓을 구매했습니다.

육젓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열심히 찾아본 결과

김장은 추젓으로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밴댕이 젓을 구매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인심 좋게 아주 꾹꾹 눌러 담아주셨습니다!

통에서 넘쳐서 뚜껑이 안 덮일 정도였어요~

 

외포항 젓갈 수산 시장에서 김장 준비를 위해 젓갈을 사봤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만큼 이번 김장은 맛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새우젓 고르기 

좋은 새우젓은 

새우가 선명하고 통통하며 껍질이 얇고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등이 굽은 새우가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살아 있을 때 소금에 절여진 새우는 등이 굽었고,

죽었을 때 절인 새우는 등이 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살아 있을 때 담근 것이 더 신선하겠죠?

 

새우젓 종류

새우젓의 맛은

육젓> 오젓> 추젓 순으로 맛있다고 합니다.

새우는 여름에 산란기라서

산란하기 직전 6월에 가장 통통하고 맛있다네요. 

 

육젓은 6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

오젓은 5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

추젓은 가을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을 말합니다. 

 

육젓이 가장 비싸고 반찬으로 무쳐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아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젓은 반찬으로 무쳐먹거나 양념으로 사용하고

추젓은 주로 김치를 담글 때 많이 사용합니다.

 

 

새우젓 보관법

무조건 냉동 보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번 냉장보관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새우젓 색깔도 변하고

냄새도 나고 맛도 변하더라고요.

냉동 보관해도 짜기 때문에 얼지 않으니

새우젓은 꼭 냉동 보관하세요~